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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의 안경

Fashion 2008년 05월 26일 01시 07분
 

독특한 스타일이라면 홀릭스(Holics)
홀릭스는 한국에 처음으로 아이웨어 셀렉트샵의 개념을 들여온 곳이다. 안경을 단순히 시력보정 도구보다는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해 일상적인 삶에 재미를 주자는 것이 홀릭스의 모토다. 이곳에는 다양한 색감이 자랑인 온켈(Onkel)을 비롯해, 특유의 힌지가 매력적인 로버트마크(Robert Marc), 이름부터 강렬한 래스댄휴먼(Less Than Human) 같이, 안경에서 재미를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개성 넘치고 유머가 느껴지는 안경들이 준비되어 있다. 안경을 바꿈으로써 얻는 즐거움은 삶 전체를 즐겁게 만들어줄 것이다.

Q. 당신에게 안경은 어떤 의미인가?
오늘 머리를 잘랐더니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다. 안경도 마찬가지다. 안경은 나의 또 다른 얼굴이다.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도구다.

Q.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무엇인가?
아저씨라는 뜻을 가진 ‘온켈’이라는 브랜드다. 온켈의 오너는 젊었을 때부터 머리가 벗겨져 아저씨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그걸 브랜드 이름으로 쓴 거다. 한국인에게도 잘 어울리는 예쁜 컬러가 자랑이고, 썼을 때 더 예쁜 안경이다.

Q. 안경을 살 때 기준이 있는가?
구두나 운동화를 살 때처럼 가지고 있는 옷들을 생각하며 구매한다. 정말 예쁜 안경이 있으면 일단 사고, 거기에 옷을 맞추기도 한다. (웃음)

Q. 선호하는 스타일은 무엇인가?
자주 쓰는 건 아무래도 요즘 시류에 따르는 것들이다. 그 외 독특한 컬러나 디자인의 안경들은 옷에 따라 코디한다.

Q. 올 봄에 추천하고 싶은 안경은?
요즘 뿔테가 인긴데, 같은 뿔테라도 가벼운 옷차림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가 있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온켈이나 로버트마크를 추천한다.

Q. 남자에게 있어 안경은 어떤 존재일까?
대부분 안경 매니아들은 남자인 경우가 많다. 남자는 화장을 하거나 특별한 악세서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경으로 보여줄 수 있는 면이 굉장히 크다. 안경은 남자에게 가장 큰 악세서리이자 패션의 마무리다.

 
 

빈티지의 매력을 안다면 샌프란시스코 마켓(Sanfrancisco Market)
샌프란시스코 마켓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아우르는 편집매장이다. 이곳의 한 켠에 진열돼 있는 안경들은 이미 마니아들에게는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하다. 70년대 팝 스타들이 애용했던 안경은 물론이고, 이제는 더 이상 생산하지 않는 희귀한 안경들이 많다. 빈티지를 모으고, 그 안경들이 새 주인을 찾아가는 데에 기쁨을 느낀다는 오너가 들려주는 안경에 얽힌 이야기들이 흥미롭다. 안경뿐만 아니라 여기에 매치할 옷과 신발까지 함께 살 수 있으니 효율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당신에게 제격이다.

Q. 당신에게 안경은 어떤 의미인가?
잘 볼 수 있게 해주고, 장점을 부각시켜 준다거나 단점을 가려주는, 즉 얼굴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해주는 도구다. 그 외에 스타일링의 마지막 포인트로 사용되는 것이 바로 안경이다.

Q.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무엇인가?
마츠나가의 100번째 기념 제품인데, 클래식한 복장에 잘 어울린다. 내 얼굴에 잘 어울리는 것을 고른 건데, 무게 중심이 잘 잡혀있어 쓰기에도 편하다.

Q. 선호하는 안경 스타일은 어떤 것들인가?
오래 써도 질리지 않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플라스틱이건 금속이건 가리지 않는다. 너무 많은 디자인이 들어간 안경은 오히려 스타일을 망치기 때문에 피하는 편이다.

Q. 올 봄에 추천하고 싶은 안경은 어떤 것인가?
둥글면서 아래쪽에 무게감이 실려있는 보스턴 스타일을 추천한다. 여기에 디테일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담백한 유러피안 프레피룩이 어떨까?

Q. 남자에게 있어 안경은 어떤 존재일까?
공부 많이 한 사람의 상징이라고 해도 될까? (웃음) 그만큼 어릴 때부터 안경을 쓰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안경은 남자에게 있어 평생 같이 가야 할 패션 아이템 중의 하나가 아닐까?

 
 

클래식을 고수한다면 웨이브(wave)
한적한 도산공원 앞에 위치한 안경점 웨이브의 ‘패션앤랩(Fashion&Lab)’이라는 슬로건은, 무엇보다도 올바른 검안을 우선순위로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켜 준다는 것을 보여준다. 샵에 준비된 검안 장비들과 렌즈들은 큰 믿음을 준다. 웨이브에는 듄(Dune), 비전 바이 코란(Vision by Conran) 같이 클래식하면서도 위트 있는 디자인의 안경들과 레이밴(Rayban),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페르솔(Persol) 등 다양한 선글라스가 준비되어 있다. 카페 테라스 같이 아기자기한 테이블에서 향 좋은 커피와 함께 상담을 받으며 고즈넉한 여유를 느낄 수도 있다. 이곳은 까르띠에(Cartier)와 톰포드(Tom Ford)의 안경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조만간 맞춤 안경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Q. 당신에게 안경은 어떤 의미인가?
안경은 나에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수단이 되었다. 이 일을 하게 되면서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만나며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배운 것이 많다.

Q.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무엇인가?
‘자연과 환경을 이해하는 디자인(Design Understanding Natural and Environment)’이라는 의미를 가진 듄(DUNE) 제품이다. 재생 알루미늄과 버펄로혼과 같은 천연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친화적이고, 거기에 스위스의 뛰어난 기술이 더해졌다.

Q. 안경을 써서 좋은 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
눈이 나쁘다는 것은 핸디캡이지만, 안경을 쓰는 것으로 얼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고, 개성을 연출하는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이미지 변신을 할 수 있지 않나.

Q. 올 봄에 추천하고 싶은 안경은 무엇인가?
요즘은 자연친화적인 것들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떠오르고 있다. 천연소재를 쓰거나 친환경적으로 만든 제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듄의 안경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Q. 남자에게 있어 안경은 어떤 존재일까?
내 인상을 좋게 만들어주고 남에게 보여지는 측면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 안경은 그야말로 행운을 가져다 주는 도구다.

-온라인 리포터ㅣ 안성은 (tierra10@naver.com)
-사진ㅣ 이성훈
-G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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